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목록똥오줌을 못가리는 꼰대들의 허례허식 강요 (1)
SWEV
군대에서 제일 쓸데없이 느껴졌던 일
군대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일들 제일 병신 같은 것은 저녁 점호다. 우리 부대는 밤 9시가 되면 저녁 청소를 시작했다. 아침에 밥먹고 와서 청소하고, 점심먹고 와서 또 청소하고, 저녁먹고 자기전에 또 청소를 한다. 이것도 솔직히 병신같고 쓸모없다고 느껴지지만, 전차부대 특성상 먼지가 많아서 하루에 두 번 정도는 청소해주는게 낫다는 생각도 가끔 들 때가 있다. 그런데 9시에 청소 시작해서 청소 마치고 옷 갈아입고, 전투화까지 닦으려면 항상 시간이 빠듯하다. 9시 30분에 청소 마치고 저녁점호 시작하면 한여름엔 땀이 다시 줄줄 흐른다. 청소시간에 미친듯이 뛰어야 하니까. 점호 시간도 유쾌하지 않다. 당직사관의 기분이 별로라거나 인근 부대에서 대형사고가 터졌다거나 등등 뭐 여러가지 이유로 저녁 점호는 분위기가 ..
막말
2015. 12. 8. 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