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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V
얼마전 종료된 컴퓨텍스 2016에서 CEO인 리사 수 회장이 직접 나와 AMD의 새로운 CPU 아키텍쳐인 ZEN과 그 데스크탑용 제품인 Summit Ridge에 대해 이야길 했다. ZEN의 성능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오갔지만, 명확하게 실체가 없었고 여지껏 AMD는 제품 출시 전까지 성능에 대해 밥먹듯이 뻥을 쳐댔기 때문에 사람들도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지 않았다. 기억에 남은 것 중 가장 바보같이 느껴졌던 것이 제품 개발 코드명 Barcelona의 성능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인콰이어러에 바르셀로나는 인텔을 죽여버릴 것이다 라고 잘도 떠들었지만 실제로 시장에 출시되고 나서 살펴보니 끔찍한 성능과 치명적인 버그가 뒤섞인 엉망진창의 제품이었다. 인콰이어러가 저 시절엔 뻥콰이어러 소리 들으면서 자극적..
쓰루풋? 레이턴시? 컴퓨터의 성능을 보는 기준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게 나눠 보면 둘 중 하나일 것이다. 하나는 쓰루풋이고, 하나는 레이턴시이다. 둘 다 평소에 잘 쓰이지 않는 단어인데다가 보통 이야기 하는 컴퓨터 속도의 단위들처럼 한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이기 때문에 약간의 설명이 필요하다. △ 어벤져스에서 토니 스타크가 말하길, 자비스의 쓰루풋 성능은 600 테라 플롭스란다. 쓰루풋(Throughput)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단위시간 당 처리량 정도의 의미가 뜬다. 다시 말하면, '한꺼번에 얼마나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는가' 정도로 생각할 수 있고, 차로 치면 최고속도나 최대 적재량 정도로 봐도 된다. 쓰루풋이 성능이 좋은 컴퓨터는 복잡한 인코딩이나 렌더링, 엑셀 매크로, 수치연산, 시뮬레이션 등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