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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V
애플 안티 주제에 이런 글을 왜 쓰나며칠전에 WWDC 2019에서 애플이 신제품을 몇 내놓았다. iOS13인가 뭐 아무튼 새 OS도 나왔다고 하고, 멀티태스킹을 강화한 아이패드 전용 OS도 나왔다고 하는데 애플 기계들 사서 쓸 생각도 필요도 돈도 없는 내가 글을 쓸 자격은 없는 것 같다. 나 말고도 그런 이야기는 사람들이 알아서들 써주겠지. 모바일쪽이야 내 관심사 밖이지만, 신형 맥 프로와 모니터는 굉장한 부분들이 많아서 이걸로만 글 하나는 나올 것 같았다. 이야기 하는 김에 기존 원통형 맥 프로가 얼마나 문제인지 시원하게 비판하고 싶었다. 나를 오프라인에서 아는 사람들은 모두 내가 애플을 극혐하는 것을 알기에 애플 신제품 이야기를 글로 쓰고 있다니 욕하려고 글쓰냐는 질문을 해댔다. 매 번 하는 이야기지..
좋다제트 블랙 - 반짝거리는 검정색 모양이 너무 멋지다. 예쁘다. 갖고 싶다. 투명 케이스 씌우면 엄청 예쁘겠지. 광색역 화면 - DCI-P3 컬러 지원. 아이패드 시리즈에서 이미 지원되던 것이라 새롭진 않지만 분명히 좋은 현상이다. 배터리 시간 - 배터리가 더 길어지는 일을 마다하는 소비자는 없다. 스테레오 스피커 - 늦었지만 드디어 해준다. 여지껏 이걸 왜 안넣어줬나 싶을 정도. 가격 - 100달러 인하 좋다. 환율에 부가세랑 이것저것 다 치면 실질적으로 15만원 정도 싸질 것 같다. 싫다이어폰 단자 삭제 - 진지하게 이걸 좋다고 하는 사람은 정말 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해상도 - 경쟁사 제품은 이미 광색역에 고해상도 지원이다. 2016년도에 750p 해상도는 너무하지 않나. 무게와 크기 - 비슷한..
애플이 레티나 맥북 프로를 내놓은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달리지 않은 맥북 프로도 여전히 팔리고 있다. 유지보수가 편한 구조인데다가 ODD자리가 있어서 저장장치 용량을 크게 쓸 수 있다보니 구형 맥북이 필요한 사람도 아마 분명히 있을 것이다. 쨌든 간만에 애플 홈페이지에 들어갔고, 아직도 맥북 프로가 팔리고 있는 것이 신기했는데, 상품 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아주 뜬금없게 잘못된 번역이 있었다. 일단 보고 이야기를 하자. △ '고정형' 드라이브라는게 무엇인지 잠깐 고민했다. 저장장치에 뭘 집어넣을지 고르는 부분인데, Serial ATA 드라이브 @ 5400rpm이라고 쓰여있는 것은 당연히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되시겠다. 레티나 맥북 프로엔 2.5인치 노트북용 HDD 공간이 아예 없지만..